[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초도 물량이 온라인몰에서 30분 만에 완판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인 ‘U+Shop’에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판매는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했다.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도 물량 공개는 어렵지만, 반응이 좋아 빠른 속도로 완판이 됐다”며 “2차 물량도 늦어도 1주일 이내 입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플립 구매 고객을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20일 출시할 계획이다. 29일까지 갤럭시 Z플립에 신규 가입하면 클러치 백과 파우치도 지급한다.
갤럭시 Z플립은 조개껍질(클렘쉘)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Z 플립 가격은 165만원으로, 200만원대 중반이었던 갤럭시 폴드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크기도 작아졌다. 색상은 ‘미러 퍼플’, ‘미러블랙’ 2종류다. 5G(5세대) 모델은 없으며, LTE 모델로만 출시된다.
갤럭시Z 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약 2만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공식 대리점과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구매, 개통을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진행됐다.
KT도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에서 갤럭시Z 플립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