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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8월 가계대출 1조5000억 ↑…증가폭 확대
은행권, 8월 가계대출 1조5000억 ↑…증가폭 확대
  • 편집팀
  • 승인 2012.09.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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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조5000억원 늘면서 7월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2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조5000억원 증가한 45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7월(7000억원)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은행들이 적격대출과 같은 장기 고정금리 상품 판매를 적극 늘리면서 모기지론양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 7월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은 휴가철 자금 수요로 인해 8000억원이 늘었다. 지난 6월(1000억원), 7월(3000억원)보다 대폭 확대된 수치다.

기업대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은 3조7000억원 증가한 59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지난 6월 7000억원에 불과했지만 7월 4조5000억원으로 늘어난 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업대출은 반기말 일시 상환분을 다시 취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지난 7월 4조원에서 3조원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중소기업대출은 특수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 확대 노력이 확대되면서 증가 규모가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커졌다.

기업어음(CP)은 일부 기업의 회사채 상환용 CP발행이 증가하면서 순발행규모가 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회사채는 조선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순발행 규모가 3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주식발행 규모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기업공개 부진이 지속되면서 2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은행권 수신은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7월에는 7조2000억원이 빠져나갔지만 8월에는 7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수시입출식예금에서 세금 납부 규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정기예금은 기업 및 지자체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7월 4조3000억원, 8월 3조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시장성 수신인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은행채는 각각 1조원, 2000억원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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