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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의원, 박능후 장관 발언 비판 “아마추어 시각 드러내”
신상진 의원, 박능후 장관 발언 비판 “아마추어 시각 드러내”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9.12.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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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소재 어린이집 성추행 사건...“피해 아이 치유가 먼저…가해 아이도 보호할 대상”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마추어 시각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는 뭐가 잘못이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관이 제대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을지 국민들은 낙담하고 분노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성남 소재 어린이집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을 이같이 거세게 비판했다.

전날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박 장관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안 된다”며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답했다.

신 의원은 이날 “피해 어린이는 먼저 그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어른들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피해 어린이 부모님들도 많이 화나고 힘들겠지만 아이를 치유하는 일에 당분간 우선순위를 두도록 전문가와 함께 돕겠다. 법적인 책임을 지는 문제는 아이를 보호한 후 차분하게 절차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도 아직은 우리가 보호하고 건강하게 길러야할 대상이다. 무슨 연유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가급적 이 아이들도 심리적 건강을 찾도록 어른들이 보호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유아 정신건강 전문가, 성 발달 문제 전문가, 여성가족부의 해바라기 센터 등 관련 전문가들과 의논을 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국민에게 알려주길 촉구한다”며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며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한다면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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