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양호한 신용등급에도 기존 신용대출을 과도하게 갖고 있어 은행권 대출을 이용하기 힘들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신용 1~7등급)에게 본인 연소득의 100~200% 범위 내에서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금리는 10일 현재 8.89~12.89%로 대부업체 등의 30%대 고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특히 원리금 납부일에 맞춰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 대해서는 매월 0.5%씩, 최대 4.0%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대출기간 중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1.5%의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임영학 상품개발부장은 "이 상품으로 2금융권 및 대부업 이용고객들이 이자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취약계층을 위한 고금리적금 등 서민 지원 여수신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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