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사결과 나오면 제도 개선에 협의할 것…은행 판매 문제인지 들어 봐야”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의 ‘해외금리연계형 파생상품(DLS·DLF) 사태’와 관련해 판매 개선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연차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원금 전액손실 등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DLS·DLF사태 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하고 있는 결과가 나오면 제도 개선을 협의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10월 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은 위원장은 "은행 소비자들의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상태에서 증권사를 가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안전하게 보호하고 은행을 가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언급했다. 또 "은행이 판매하는 것이 문제인지 또는 시스템 내에서 (위험을) 거를 수 있는 준법감시 시스템의 문제인지도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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