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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미취업 청년 전용 저금리 대출상품 ‘햇살론유스’ 출시
금융위, 내년 미취업 청년 전용 저금리 대출상품 ‘햇살론유스’ 출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19.09.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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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된 ‘햇살론17’도 올해 공급규모 4000억원으로 확대 지원
20일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미취업 청년·대학생을 전용 햇살론인 '햇살론유스(Youth)'를 출시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의 서울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금융 체감도 제고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은 위원장은 "포용금융 정책의 제도적 틀이 갖춰진 만큼 앞으로 국민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금융위는 내년 1월에 대학생과 미취업청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저금리 소액대출 상품인 ‘햇살론유스(Youth)’를 출시하기로 했다. 

‘햇살론유스(Youth)’는 지난 1월 중단됐던 대학생·청년 햇살론 상품을 개선한 것으로 내년1월부터 1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미취업청년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이 지원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 한도에서 3~4%대 금리를 지원한다. 최대 7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 하되 학업이나 군복무 기간을 고려해 충분한 거치 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학업과 구직노력, 상환의지, 성실성 등을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위는 올 9월 2일 출시된 햇살론17의 올해 공급규모를 기존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햇살론17이 출시 직후 연 17.9%라는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몰린데서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햇살론17’은 18일까지 11영업일간 일평균 52억원, 총 570억원이 공급됐다.

더불어 금융위는 서민금융의 전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3개 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금융 외에 법률과 고용, 복지 상담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더라도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아는 사람만 계속 이용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며 "전달체계 개편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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