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신용등급은 양호하지만 과다한 신용대출 보유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최대 300만원까지 소액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을 10일 출시했다.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에게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본인 연소득의 100~200% 범위 내)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0일 현재 고정금리 8.89%~12.89%이며, 원리금 납부일에 맞춰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에겐 매월 0.5%씩 최대 4.0%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해 최종금리는 최저 4.89%까지 가능하다. 또 중간에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원하는 고객에겐 일반적으로 부과되는 1.5%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해준다.
대출기간은 최대 12개월까지 월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분할상환하면 된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우리 희망드림 소액대출'이 제2금융권 및 대부업체 이용고객들의 이자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고금리적금 등 서민을 지원하는 여수신 상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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