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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1일 헌혈하나둘운동 개최...“생명 살리는 일, 함께 해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1일 헌혈하나둘운동 개최...“생명 살리는 일, 함께 해요”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9.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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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양천구민 500여 명 참여...문진, 혈액검사, 채혈 등 순서에 따라 헌혈 진행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중앙혈액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분부 회원들이 1일 서울중앙혈액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박은경 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1일 서울중앙혈액원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엔 DGC(Department of Global Communications, 전 UN DPI) 협력단체로서 글로벌 복지활동 및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을 돕기 위해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하고 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으며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사람으로부터만 혈액을 공급 받을 수 있다”며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서 열린 헌혈하나둘운동에는 서울시 강서구, 양천구에서 온 회원들과 이들의 가족, 친구, 선•후배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김성근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장은 “국제 위러브유 본부가 하는 일이 대한적십자사가 추구하는 활동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아내가 제왕절개 수술을 할 때 수혈이 필요해져 혈액을 구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을 느꼈다, 이렇게 헌혈 행사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문진, 혈액검사, 채혈 등 순서에 따라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생명을 살리기 위해 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300여 명이 채혈해 혈액을 기증했다. 또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들은 이전에 받은 헌혈증을 기증했다.

혈액을 기증한 장혜지(24살, 강서구 방화동) 씨는 “오며 가며 혈액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지만 바빠서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헌혈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김유미(49살, 강서구 공항동) 씨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헌혈하나둘운동은 6월과 7월에 걸쳐 서울, 대전, 울산, 부산, 제주 등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페인, 독일, 호주, 인도,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곳곳에서 전개된다. 그동안 위러브유가 41개국에서 160회 개최한 헌혈운동에는 3만 7천여 명이 참여했고, 1만 4천여 명이 채혈에 성공해 혈액을 기증했다.
 
위러브유 운동본부는 다각적이고 세부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자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와 같은 3가지 중점운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한 5가지 비전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Saving Lives에는 헌혈하나둘운동을 비롯해 긴급구호, 난민•물 부족 국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지난 5월 지속 가능한 생명구호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개최한 ‘2019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도 여기에 해당한다. 

당시 UN DGC 웹디지털부서 최고책임자를 비롯해 주한 온두라스•이라크 대사, 미국•에콰도르•칠레 등 세계 20개국에서 방한한 정부•학술기관, NGO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자발적인 무상 헌혈에 대해 논의했다. 위러브유는 온두라스•칠레 정부기관, 미국•이라크•방글라데시 NGO와 생명구호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같은 달 전개된 ‘제20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 국내 복지소외•다문화가정 135세대와 해외 11개국 난민, 이재민, 취약계층 등을 지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지난해 제67차 유엔 DPI/NGO 회의 참석과 더불어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연설 등을 통해 유엔 및 각국 NGO들과 글로벌 복지 협력을 전개했다.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활동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4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대한민국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 몽골 환경녹색발전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지난 해에는 유럽의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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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2019-07-02 14:15:04
좋은일 하시네요~

김예응 2019-07-02 13:41:53
위러브유 첨 들어보는데 전세계 헌혈캠페인도 하고 좋네여 우리 동네에서도 했구나 대박ㄲ

정유림 2019-07-02 13:11:54
살면서 헌혈을 해본적이 없는데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 훈훈해요~

오세인 2019-07-02 12:09:49
와 원래 기사 댓글달려고 로그인같은 거 안하는데 너무 좋은 기사라서 댓글달려고 로그인까지 했어요!! 좋아요오오오~~ 헌혈하러 가야겠어요!!

최혜민 2019-07-02 12:04:36
기사 잘 봤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분들이 많아지면 너무 좋겠네요
위러브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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