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1:05 (금)
세정그룹 사장에 박이라 임명...박순호 회장 삼녀
세정그룹 사장에 박이라 임명...박순호 회장 삼녀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9.05.02 09:5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정그룹 2세 박이라 사장 승진

 

▲세정그룹 박이라 사장
▲세정그룹 박이라 사장

[금융소비자뉴스 내미림 기자]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세정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박이라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1일 "세정을 경쟁력 있는 패션기업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세정그룹 창업자인 박순호 회장의 삼녀로, 세정을 '젊은 기업'으로 바꾸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 사장은 '열린 소통'으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특유의 젊은 리더십과 여성으로서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박이라 신임 사장은 이날 “세정을 경쟁력 있는 패션기업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박순호 대표이사 회장의 셋째 딸로 ㈜세정 사장과 ㈜세정과미래 대표이사, ㈜세정씨씨알(CCR) 대표를 겸직한다.

지난 2005년 세정에 입사한 박 사장은 브랜드전략실장과 마케팅홍보실·구매생산조직 담당 임원 등을 맡아왔으며 패션 유통 플랫폼 ‘웰메이드’와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의 론칭을 이끌었다. 2016년 7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복합 생활 쇼핑몰 ‘동춘175’와 ‘동춘상회’의 론칭을 주도했으며 지난달에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를 인수해 사업 카테고리 확장에 힘써왔다.

2010년에는 캐주얼 브랜드 'NII' 리뉴얼을 총괄해 10대 감성을 담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새롭게 주목받았다. 지난해 'NII' 매출은 700억원대다.

동춘175는 1세대 박순호 회장의 경영철학인 ‘장인정신’과 밀레니얼 세대 감성을 고루 담아내 지역 내 명소로 만들었다. 세정은 이를 향후 부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에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로로박스’를 인수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박 사장은 박순호 회장과 호흡을 맞춰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정그룹이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앞으로 세정 사장, 세정과미래 대표, 세정씨씨알 대표이사를 겸하게 된다. 지난해 세정그룹 전체 매출은 1조700억원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