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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미국시장 포기?…유저들, "업그레이드 제로" 불만에 '무신경'
LG전자 스마트폰 미국시장 포기?…유저들, "업그레이드 제로" 불만에 '무신경'
  • 채성수 기자
  • 승인 2019.04.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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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뉴스 채성수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이 미국시장에서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구글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는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9.0 파이(Pie)가 출시된지 255일이 지났는데도 2018년 플래그십 모델인.G7과 V40에 업그레이드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LG전자는 판매한 스마트폰 AS를 위해 지난해 4월 미국에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설립해 구매자들의 업그레이드 요청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 센터가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 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LG전자 스마트폰 유저들은 "현재까지 체감할만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센터 문을 연 지 1년동 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혹평했다.

LG전자의 고객에 대한 AS는 경쟁사에 비해 너무나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은 예전에 OS 업그레이드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을 받자  최근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를 배포해 소비자불만해소에 신속히 대처했다.

이 매체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는 형편없었던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며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잃을만 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이처럼 AS를 소홀히 해온 탓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7년 1분기기준 18%에서 지난해 4분기 에는 12%선으로 급추락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1월 G7 ThinQ의 안드로이드 파이 업그레이드를 배포하는 AS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미국시장을 포기하지 않는한 미국 고객에 대한 AS강화에 보다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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