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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진료' 블록체인기업 메디포스, 6월 피부·성형 베타 서비스 시작
'맞춤형 진료' 블록체인기업 메디포스, 6월 피부·성형 베타 서비스 시작
  • 손진주 기자
  • 승인 2019.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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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현 대표 "메디컬 SNS 플랫폼 메디우스, 데이터 분석 통해 환자 만을 위한 명의 찾아준다" 소개
                                           박보현 메디포스 대표

[금융소비자뉴스 손진주 기자]  “우리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도 해 보고, 친인척 의사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수많은 광고 글과 믿을 수 없는 의료 정보가 넘쳐납니다. 또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도 모든 사람에게 명의(名醫)는 아니죠. 메디우스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오로지 환자만을 위한 명의를 찾아줍니다.”

'맞춤형 진료'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포스의 박보현 대표는 메디컬SNS플랫폼 메디우스를 7일 이같이 소개했다. 메디포스는 IT·의료 전문가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다. 오는 6월 피부·성형과 관련된 베타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우스, 환자 특성 토대로 의사 3명 골라 개인 맞춤 의료 서비스 제공

메디우스는 평판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환자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토대로 환자에 적합한 의사 3명을 추천해주는 개인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의료 경험 데이터를 기록하고 저장하며, 머신러닝을 통해 평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후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어떤 의사가 좋은지 추천해 준다. 메디우스는 아시아국 대상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제휴병원 3만개, 연간 이용자 1000만명, 상담건수 월 100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우스에 올라가는 정보는 의료 정보는 아니다. 환자들의 의료 경험을 토대로 한 의료 서비스 정보다. 해당 병원 혹은 의사가 얼마나 친절한지, 위생상태는 좋은지 등 의료 외적인 서비스도 포함한다. 환자가 기록하는 정성적 평가를 정량적 평가로 바꿔 그 결과를 블록체인에 저장한 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판 시스템이 작동한다. 

           지난 달 29일 메디우스 플랫폼을 설명중인 박보현 대표(사진 가운데).

KAIST 정재승 교수 “블록체인은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중요한 분야” 강조

평판 시스템은 환자가 본인의 건강상태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인 PRO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박 대표는 “PRO시스템은 실제 의사가 나의 선택을 정확히 알고,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시스템”이라며 “각 측정 방법이 표준화돼있다”고 설명했다. 

박창일 전 세브란스병원 원장(명지춘혜병원 명예원장)은 “현재 의료 업계에 숨은 명의들을 환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것이 현실, 메디우스 플랫폼은 내가 찾던 플랫폼”이라며 메디우스 자문 참여의 이유를 말하며 “앞으로 메디우스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숨은 명의들을 찾아 의료서비스 생태계가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메디우스의 출발을 환영했다.

KAIST 정재승 교수는 “블록체인은 헬스케어서비스에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메디우스가 사람들의 의료경험을 모으고, 그것을 통해서 평판시스템을 통한 의료진 추천 등 매우 기대되는 서비스”라며 이번 밋업 행사에서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메디포스는 지난달 29일 오후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첫 프라이빗 밋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우스의 자문단으로 참여중인 전 박창일 세브란스병원 원장과 KAIST 정재승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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