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출입 은행에서만 해오던 조선사 제작자금 지원을 3일부터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취급하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2개 정책금융기관과 국민, 은행, 신한, 하나, 외환은행 등 5개 시중은행들이 이날부터 조선사 제작금융을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금융기관이 취급하게될 선박 제작금융 규모는 연 4조원 안팎이다.
금리는 일반 운전자금과 비슷한 연 5%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선박 제작에 필요한 자금에서 선수금을 뺀 만큼 대출할 수 있다. 대출기한은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하고 나서 30일 이후까지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연장을 심사받는 운전자금보다 건조 기간 내 안정적으로 돈을 빌리는 제작금융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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