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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까먹을 수 있다", 금감원 파생결합증권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원금 까먹을 수 있다", 금감원 파생결합증권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 임동욱 기자
  • 승인 2018.1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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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대상 아니고 손실규모도 크고..."

[금융소비자뉴스 임동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파생결합증권이 국민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주의사항 10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 판매직원이 “사실상 원금보장이 된다”라고 설명해도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둘째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다. 발행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셋째 기초자산의 가격흐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만큼 손익발생조건, 기초자산의 가격추이 등을 살펴보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넷째 기초자산의 수가 많을수록, 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위험하다. 이는 뒤집어 이야기하면 그만큼 수익발생 및 원금상환 조건이 많아진다는 것인 만큼 이를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
다섯째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손실규모가 크다. 파생결합증권은 이익으로 상환될 확률이 높도록 설계돼 있으나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손실규모가 커지는 꼬리위험(tail risk)이 있는 상품이다.
여섯째 중도환매(상환)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파생결합증권 투자기간 중 중도상환을 신청할 경우 해당시점에 산정되는 중도상환 가격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곱째 조기상환은 정해진 조건을 충족할 때에만 가능하다. 따라서 조기상환을 기대하고 단기 필요자금을 투자하기 보다 만기를 기준으로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덟째 기초자산의 가격회복기간이 한정돼 있다. 파생결합증권은 만기가 정해진 상품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발생 조건 수준으로 하락하고 기간 내 기초자산 가격이 회복되지 못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아홉째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ELT(주가연계신탁), ELS(주가연계펀드)는 예금이 아니다. 이를 은행·보험사 등에서 판매한다고 해도 결국은 ELS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혹여 예금으로 착각, 원금이나 이자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지막으로 파생결합상품은 원금손실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 이므로 반드시 상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본인 책임하에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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