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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초우량 철강기업으로 도약한다
포스코 초우량 철강기업으로 도약한다
  • 박미연기자
  • 승인 2018.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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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100대 개혁과제 발표...2030년 매출 100조 달성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기자] 포스코가 정권의 입김을 떨쳐내고 초우량 철강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5일 최정우 회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 경영개혁 실천대회'를 열고 사업구조'100대 개혁과제'를 내놓았다.

개혁과제는 비즈니스 분야가 62건, 사회와 공동발전이 20건, 기업문화 및 제도가 20건이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6551억원, 4조6218억원이었다.

또 개혁과제 시행 5년후인 2023년에 '포춘 존경받는 기업 메탈 부문 1위'와 '포브스 기업가치 130위'에 오른다는 중간폭표도 제시했다.

포스코는 이번 과제에서 주력사업인 철강부문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서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 강판 판매량 1200만톤을 달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강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기술개발측면에서는 대규모 공정기술보다는 원가절감 기술 등의 개발에 집중하고 자력 기술개발 체제에서 개방형 기술확보 체제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계열사간 업무 분담도 효율화하기로 했다. LNG미드스트림 사업의 경우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가 각각 맡던 LNG도입 업무를 포스코대우로 일임하기로 했다.그룹내 설계, 감리, 시설, 운영 등의 건설업무는 모두 포스코건설에서 맡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성장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총괄책임자로 영입하고 신성장부문 조직의 위상을 철강부문과 동급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기업시민'으로서의 개혁과제도 내놓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협력실'을 신설해서 포항과 광양에 벤처밸리 조성과 벤처기업 육성을 맡기기로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 광양, 서울, 송도 등 주요사업장의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하고 그룹사로부터 협력사직원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포스코 퇴직임직원이 근무하는 공급사는 반드시 해당 사실을 등록하고 거래품목도 '100% 경쟁구매'를 원칙으로 해서 특혜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주주환원정책으로는 기존 장기 안정적 배당정책 외에 이익 규모에 따라 추가로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사외이사들이 국내외 주요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사외이사 기업설명회(IR)를 정기적으로 열고 주주 권리행사를 쉽게 할수 있도록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날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가운데 우선 실행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실천하고 인사발령 등 후속 작업이 필요한 조직개편 및 제도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발 발표된 100대 개혁과제는 최 회장이 지난 7월부터 사내외 각계각층으로부터 '러브레터'형식으로 접수한 건의사항 및 개혁 아이디어, 포스코경영연구원 자문교수 등의 의견을 검토하고 현업 부서와 토론을 거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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