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우리미소금융재단의 지원으로 재기에 성공한 상인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장시장 방문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민, 영세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듣고 우리미소금융재단의 각종 서민지원정책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광장시장에서 20년째 소규모 노점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미소금융재단에서의 지원을 받아 지금은 훌륭하게 재기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서민들에게는 은행 문턱이 높다. 전통시장의 영세상인들이 좀더 쉽게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을 개발해 줄 것과 한 푼이 아쉬운 이때 은행수수료와 대출 이자도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우 행장은 "여러분들의 여러 가지 의견을 잘 수렴해서 상품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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