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말 이후 처음..이더리움, 한때 30% 하락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16일 장중 한때 최대 30%나 폭락했다. 중국이 비트코인의 개인간 거래(P2P)플랫폼까지 차단할 것으로 알려지고 한국 등 아시아 각국이 제재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한국 정부 관리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제재강화 방침을 밝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CNBC는 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저지선인 1만달러 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 선을 하회하기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또 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이날 전장보다 30%나 폭락해 1000달러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가 잠시 1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코인베이스에서 964달러를 기록해 24시간동안 26%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한때 854달러로까지 곤두박질 쳤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17일 오전 현재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종가보다 15.95% 하락한 1만1448.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66% 하락한 1056.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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