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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칼끝, 엔씨소프트 향한 이유는?
국세청 칼끝, 엔씨소프트 향한 이유는?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1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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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세무조사 착수…리니지M 사행성 논란

 

[금융소비자뉴스 강현정 기자]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국내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2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파견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내년 2월까지 일정으로 약 3개월 간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 기획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을 보고 재무 상태에 문제점을 포착 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국과 달리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 투입되는 이유에서다.

또, 관련 업계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사행성 논란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은 바 있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리니지M’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하다.

리니지M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 내에서 사행성 도박을 조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잖게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주가 급락 직전 보유주식을 팔아 막대한 차익을 얻은 엔씨소프트 경영진을 대상으로 전방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유재훈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엔씨소프트의 불공정 거래 관련한 제보가 금융위를 비롯한 금융감독원 등에 다수 접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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