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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년 4차례 금리인상할 듯"
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년 4차례 금리인상할 듯"
  • 이동준 기자
  • 승인 2017.11.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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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차기 의장이 재닛 옐런 현 의장의 긴축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 연준)가 내년에 금리인상을 4번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제롬 파월 차기 연준 의장이 재닛 옐런 현 의장의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어서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의 2.4% 대비 0.1%포인트 오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내년 말 미 실업률이 3.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기록한 4.1%의 실업률이 2019년 말 3.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바 있다. 이는 1960년대 후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쟁 후 미 역사상 최약상태였던 노동시장이 최고로 단단한(일자리 수가 구직자 수보다 많은 상태)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견실한 노동시장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는 그림이 그려지며, 이에 따라 연준이 내년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당초 예고했던 세 차례 금리인상보다 많은 횟수로, 미국이 착실하게 경기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단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단기 경기 침체 위험이 “아직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가 과열 양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이후엔 과열된 경제를 잡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내년에 미국의 근원(core)인플레이션이 0.5% 포인트 올라 연말쯤에는 1.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인플레이션이란 식품 석유류 농산물 등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빼고 계산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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