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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신용정보 변동내역 SMS서비스' 홍보 무관심
카드사, '신용정보 변동내역 SMS서비스' 홍보 무관심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2.08.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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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 "몰라서 중복 가입했다"' 고 해지 사례 많아

경기침체로 자신의 신용등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최근 카드사들이 신용정보 변동시 문자메시지(SMS)로 알림서비스를 각 사별로 실시해 소비자들이 중복가입을 했다가 나중에 해지를 하는 경우가 많아 카드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에스인포케어, 비씨카드는 신용정보보호서비스(BCIC), 국민카드는 와이즈 인포(Wise Info), 신한카드는 정보안심서비스, 롯데카드는 SMS크레딧가드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대체로 카드 사용정보 내역 문자 발송서비스와 따로 구성해 운영하기도 하지만  신용정보 변동내역 문자 발송서비스를 함께 서비스하는 곳도 있다.

카드 사용정보 문자 발송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금융감독원이 지시에 따라 '신용카드 누적사용액 알림서비스'제도를 시행되고 있다.

반면 신용정보 변동내역 문자 발송서비스는 각 카드사가 신용정보평가사와 제휴해 카드발급정보, 대출정보, 채무불이행정보, 신용조회기록정보 등 개인신용정보 변동사항을 SMS로 통보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신용정보평가사에서 직접 자기신용정보를 했을 때 드는 비용(년 2만원대)에 비해 저렴한 편(월700~3000원, 년1만원)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카드소지자들의 경우 대체로 2장 이상의 카드를 소유하는 상황에서 신용정보 변동내역 SMS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카드사에서 중복 가입 여부를 체크해 주지 않아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을 신용정보평가사에서 하고 있지만 결제 카드사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중복이 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이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고금리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소비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록 신용정보평가사들이 1년에 3번 혹은 4개월마다 1회에 한해 무료로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비용을 좀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합리적인 수수료를 산정해야 한다"며 "무료로 해줄 수 있는 소지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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