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20일부터 조회서비스 무료로 제공
보험개발원은 20일부터 카히스토리(www.CarHistory.or.kr)를 통해 중고차량의 침수사고 여부를 무상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전손처리된 침수차량이 중고시장에서 무사고 차량으로 불법 유통되는 경우를 주시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전손처리된 차량의 침수사고 여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이 서비스는 보험사고 처리된 전손침수 차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사고처리가 완료된 후 보험개발원의 DB에 등록되기까지 최대 10일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침수차량의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 전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흙먼지가 묻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는 꼭 '카히스토리 전손침수 사고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고여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사고차량이 무사고차량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는 데 따른 피해를 막고자 국내 14개 손해보험사로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정보를 받아 공개하고 있으며, 작년 9월부터 전손차량 정보를 월 3회 별도로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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