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등 정부합동, 마케팅 활용ㆍ제 3자에 위탁여부 등 집중점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금융권중 최초로 보험업계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처리실태에 대하여 정부 합동으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번 특별점검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합동으로 보험업계들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당사자가 동의한 범위를 넘어서 마케팅이나 또 다른 목적 등으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개인정보 취득 과정의 부정행위 여부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할 경우 위탁 목적과 범위를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했는지도 점검한다.
더불어 대리점이나 보험설계사 등에 대한 교육, 관리·감독 여부와 필요없게 된 개인정보를 정확히 파기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수사 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고 아울러 이번 점검과정을 통해 개선할 사항이 있는지도 최대한 파악하는 기회로 삼으려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보험업계가 개인정보오남용에 대한 경각심과 개인정보보호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