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보험은 지난 22일 기준 공제료 실적 5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상반기에 5천억 원을 넘는 실적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수협보험은 최단기간 내 공제료 5천억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공제보험부에 따르면 보장성 및 적립식 비중 확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 결과 신계약 실적(화재공제 제외)이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령화로 인한 연금시장 팽창에 발맞춰 추진한 연금공제 활성화 전략 역시 유효하여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 295억원 대비 554억원의 실적을 올려 87.5%의 순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장기적인 수익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외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일궈낸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한편 5월말 현재 중앙회 및 회원조합 취급수수료 실적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8%, 9.4% 증가함으로써 공제사업이 중앙회와 회원조합 수익성 향상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반기 수협보험의 사업성장세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의 지속적 개발 및 다양한 마케팅 추진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굿 초이스 치아공제’는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공제료와 보장내용으로 현재 판매건수가 6500건을 돌파했으며 회원조합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협보험DAY 판매촉진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25개 회원조합이 실시하여 현재 총 212억원의 신계약 공제료 실적을 기록 중이다.
공제보험부 관계자는 “하반기 대내외 여건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협보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Multi Pay CI공제, 암공제, 패키지공제 등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