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기금, 업종 대표주에 몰린다
돌아온 연기금, 업종 대표주에 몰린다
  • 금융팀 기자
  • 승인 2012.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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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등 업종 우량주 위주로 매수 규모를 늘려나가는 추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3일까지 1170억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2029억원의 약 57.6%에 해당한다.

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위기와 경기침체 염려 심화로 연중 최저점을 보인 지난달에도 연기금은 순매수 규모를 늘렸다.

지난 7월 한 달간 연기금이 쓸어담은 주식은 6550억원이다. 전 달보다 무려 99.17%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 1~3월 주가 상승기에 1조4263억원 가량 팔던 연기금은 4월 877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뒤 5월과 6월에 각각 2747억원, 54억원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IT, 자동차와 함께 그동안 하락 폭이 두드러졌던 업종 대표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달 들어 연기금의 순매수세가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LG전자(282억원)였다. 포스코(193억원)와 GS(190억원)도 지난 3거래일간 190억원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밖에 현대제철(182억원), 엔씨소프트(156억원), CJ제일제당(154억원), 대우조선해양(146억원), 두산중공업(114억원), LG화학(98억원), 대우인터내셔널(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모두 1268억원에 달한다.

현대차 주식은 1029억원어치 사들였고, SK이노베이션과 LG디스플레이는 각각 790억원, 69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684억원), 호남석유화학(514억원), LG화학(495억원), GS(473억원), KB금융(427억원), 두산(415억원) 등이 뒤따랐다.

지난달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주가의 상승률도 호남석유(-5.53%)와 KB금융(-2.89%), LG화학(0.78%)을 제외하곤 코스피 수익률 1.66%를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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