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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비상, 신종 금융해킹'파밍' 기승
인터넷뱅킹 비상, 신종 금융해킹'파밍' 기승
  • 금융팀 기자
  • 승인 2012.07.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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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정상적으로 은행 인터넷 뱅킹사이트에 접속해도 위조 사이트로 자동 이동해 예금 등을 탈취하는 신종 금융해킹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밍(Pharming)'이라는 이름의 이 신종 해킹은 은행고객 PC에 악성코드 등을 설치해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저절로 위조사이트로 이동하도록 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처음부터 위조사이트로 접속토록 유도하는 피싱(Phishing)보다 한단계 진화한 셈이다.

악성코드는 주로 파일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자 컴퓨터를 감염시켜 보안카드 번호 등을 알아낸 뒤 다음날 예금을 빼내가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파밍을 예방하려면 고객이 사전에 선택한 개인이미지 등을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표시하거나 정상 사이트에 접속하면 미리 지정한 이미지(그래픽 등)로 추가 인증 등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이용 시 백신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탐지해 제거하고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인터넷뱅킹 사이트 인지강화 서비스에 가입해 접속한 사이트의 정상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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