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회적책임 순위 89위로 추락
삼성전자, 사회적책임 순위 89위로 추락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7.09.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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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 7 발화-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영향 미친 듯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책임(CSR)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대폭 추락했다.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사고와 올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국 보스턴 소재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올해 CSR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는 89위에 랭크됐다.

RI는 매년 기업의 지배구조와 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 근로자에 대한 대우 등을 기준으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평판을 조사한다. 15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 점수는 100점 만점에 64.5점으로 지난해보다 5.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갤노트7 발화와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죄에 연루돼 삼성의 평판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7위에 올랐던 애플의 순위도 49위(67.9점)로 추락했다. 지난해 총기사고 조사 때 애플이 아이폰의 잠금 해제에 나서지 않으면서 법 집행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 영향을 미쳤다.

폐쇄적인 플랫폼과 근로환경에 대한 우려 등도 지적됐다.한국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말고도 LG그룹이 65.9점으로 76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73.9점으로 9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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