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모잠비크 '직업훈련교육개선사업'에 1천81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변상완 수은 부행장과 마뉴엘 창 모잠비크 재무부 장관은 김황식 국무총리와 아이레스 알리 모잠비크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Maputo)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계약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현지 정부가 자국의 산업인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남풀라시, 리칭가시, 모쿠바시 등 모잠비크 북부 3개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건물을 신축·개보수하고 교육용 기자재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기능인력 양성으로 모잠비크의 실업해소와 제조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상완 수은 부행장은 "모잠비크는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안정된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6% 넘게 높은 경제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차관지원을 계기로 모잠비크와 우리나라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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