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가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하락 반전해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전일 오후 5시 대비 0.48엔 밀려난 111.39~111.41엔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정세 불안을 배경으로 엔을 매수하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은 여전해 엔의 추가 하락을 제약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분 시점에는 0.48엔, 0.43% 떨어진 1달러=111.39~111.40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60엔 저하한 1달러=111.45~111.55엔으로 시작했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달러 환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일 만에 반락해 17일 대비 0.65엔 하락한 1달러=111.45~111.5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저금리로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엔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으로 미국 정치 선행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일시 1달러=110.24엔으로 4월25일 이래 3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1분 시점에 1유로=123.71~123.75엔으로 전일보다 0.24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분 정리를 위한 엔 매도가 선행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반락했다. 오전 9시1분 시점에 1유로=1.1110~1.1113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2달러 떨어졌다.
전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