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도세에 1830선을 반납하며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6.68포인트 내린 1829.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특히 중국의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발표되자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밤 해외 주요증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날 것이란 우려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89포인트 내린 492.34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경제위기 우려 재부각으로 달러화 초강세를 보여 전날보다 2.60원 오른 1143.70원에 장을 마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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