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파격적 금리정책에 시중은행 반발
산업銀 파격적 금리정책에 시중은행 반발
  • 금융팀 기자
  • 승인 2012.07.10 11:5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파격적인 금리 상품을 선보인 것에 대해 시중은행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무점포 상품으로 금리가 연 3.5%인 수시입출금 예금 'KDB다이렉트(direct)'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9일 지점 수시입출금 예금 상품으로 연 2.5% 금리의 'KDB드림(dream)'을 내놨다.

 대개 시중은행들이 수시입출금 예금에 대해 연 0.1~0.2%를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정기예금도 마찬가지이다. 시중은행들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6~3.9% 수준으로 주는 것에 비해 산업은행은 KDB다이렉트 정기예금 금리를 연 4.5%, KDB드림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5%까지 준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들은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써 자금조달의 유리한 잇점을 이용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금리조건은 역마진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금리정책으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면서도 "금리조건은 파격적이지만 점포망이 적은 산업은행에 고객이 찾아가 가입하기는 어려운 상품"이라고 그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역마진 논란에 대해 "지난해에도 고금리 혜택으로 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과 달리 순이자마진(NIM) 등을 볼 때 건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등의 주수입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개인금융은 내수육성 등을 위해 저마진 정책으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선진국의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기준금리와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연 3.25%로 호주의 3.5%보다 0.25%포인트 낮다. 호주 은행인 ANZ의 수시입출금 예금 금리는 연 3%, HSBC는 연 2%다. 온라인 금리는 더 높아서 ANZ는 3.5%, HSBC는 4%다.(끝)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