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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1년 연임
'모피아'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1년 연임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7.04.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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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부실 속에 3210억 당기순이익..농협금융 사업 탄력 붙을 듯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다음 주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1년이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 중 처음으로 임기를 다 채웠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탁월한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농협금융은 조선·해운 부실 속에서도 3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경영위기 상황 속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면서 농협금융의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빅 배스를 통해 부실 여신에 대한 잠재적인 충당금 리스크를 해소했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비했다"며 "김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성 제고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밴더빌트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4월부터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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