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부터 서민주택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3.6%로 내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일 신규대출부터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현재의 3.80%에서 0.20%포인트 인하한다.
이는 지난 2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낮춘데 이어 올해들어 두 번째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500만원을 넘고 4천500만원 이하인 경우에 적용되는 우대형Ⅱ 금리는 최저 4.2%(10년)까지,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우대형Ⅰ의 금리는 최저 연 3.5%(10년)까지 낮아진다.
또 대출기간(10~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8%(10년)~연 5.05%(30년)에서 연 4.6%(10년)~연 4.85%(30년)로 낮아지게 된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인하 조치는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무주택 서민이 금융권 최저금리인 3.6%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장기 저리의 주택자금을 지원해서 내 집 마련을 손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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