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리스크관리학회 및 보험연구원과 함께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공개세미나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은 110%가량에 이르는 손해율이 지속되면서 보험가입자들은 가입후 3년 혹은 5년 갱신 때마다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과당 경쟁으로 실손의료보험을 싸게 팔다가 갱신 시점에서 보험료를 많이 올리고 있다는 불만을 품은 가입자와 보험료인상의 불가피함을 주장하는 보험사와의 갈등이 심화돼온 것이 현실이다.
이 갈등을 풀기 위해 금융당국이 나섰다.
금융위는 "지난 3월부터 '실손의료보험 제도개선 TF'를 운영해 왔다"며 "13일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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