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현정기자] SK건설은 지난19일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희망메이커와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된 기금으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교류활동을 갖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다.
SK건설의 자선레이스는 2006년에 시작된 서울국제마라톤 대회부터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2억원을 넘었고, 저소득∙다문화가정 생계비와 후원대상자 교복지원, 숲 조성 사업 등에 사용됐다.
SK건설 마라톤 동호회는 자선레이스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1월 '2016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번 행사에는 총 11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장은 "행복레이스에 임직원 후원대상자와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행복레이스를 지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15일에 서울 종로구 SK건설 관훈사옥에서 2016년도 하반기 자선레이스 행복기금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조성된 후원금 1076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은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 100여명의 교복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