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21일 '갤럭시S8' 시리즈 출시에 앞서 7일부터 열흘간 국내 예약판매한다. 출고가는 갤럭시S8은 99만원이고, 갤럭시S8플러스는 111만원이다.
1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S8 출시를 앞두고 망 연동, 통신품질 테스트, 롱텀에벌루션(LTE)·와이파이 네트워크 최적화, 전용앱 설치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출시일이 4월 21일 또는 28일 가운데 조율하다가 최종적으로 21일로 결정된 것같다"면서 "출고가는 갤S8이 99만원, 갤S8플러스가 111만원으로 책정됐지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갤S8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S8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음성기반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됐다. 빅스비에는 음성인식뿐 아니라 사물과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술도 탑재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음성명령에 따라 쇼핑,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Δ홍채인식 Δ3000밀리암페어아워(mAh, 갤S8)·3500mAh(갤S8플러스) 배터리 Δ전면 800만·후면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 Δ무 베젤(화면을 둘러싼 테두리) 디스플레이 Δ홈버튼 제거 Δ방수·방진 기능 Δ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35 탑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