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일 '제12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15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길에 오른다.
오는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5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지역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sation: CMIM)의 규모 확대와 위기예방 기능 도입 여부 등 기능강화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ASEAN+3국은 지역내 위기대응능력 확충을 위해 2010년 3월 동아시아의 기존 양자간 스왑협정 네트워크인 CMI를 단일계약에 의한 다자간 통화스왑체제인 CMIM으로 확대·변경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sian Bond Markets Initiative: ABMI)과 관련해 ABMI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시아 채권시장의 비전인 새로운 로드맵의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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