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규정 개정.."소비자피해 예방 위한 조합역할 강화하고 회원사 부담 줄여"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어청수/사진)이 다단계 사기 등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상담실 운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을 노린 불법 행위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직판공제조합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이나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한 민생침해 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관기관과 협력한 취약계층 피해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조합은 서울시가 진행 중인 '찾아가는 눈물 그만 상담실'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활동을 한다. 서울시와 함께 가양5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상담과 교육을 실시한 조합은 앞으로도 온라인에 취약한 노인층, 바쁜 생업으로 제대로 된 상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법률 및 피해상담을 지원한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단속강화와 업계차원의 지속적인 자정활동에도 다단계 판매시장의 특성상 민생침해 행위들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직접판매 공제조합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판공제조합은 또 바르게살기운동 서울시협의회와 손잡고 지역 노인층 피해예방 교육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미 올해 하반기에만 성동구 교육에 이어 양천구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광진구 어르신 피해예방교육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떴다방, 홍보관, 불법 피라미드에 대한 실제 피해사례와 대처방안을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 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어청수 이사장은 “공제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제규정에 대한 회원사의 예측가능성과 명확성을 높이고 회원사의 부담을 줄여 회원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조합은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회원사의 권익도 함께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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