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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는 "20대 여성"
'강남패치'·'한남패치' 운영자는 "20대 여성"
  • 정진교 기자
  • 승인 2016.08.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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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 패치 운영자 입건...네티즌들, "여성이라는 사실에 충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반인들의 신상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해 논란을 빚어 온 강남패치한남패치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2명이 20대 여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놀라며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 수서·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양모(28·)씨와 정모(24·), 김모(2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신고로 처음 개설한 강남패치 사용이 정지되자 30여 차례에 걸쳐 계정 이름을 바꿔가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날 고소하라는 문구를 적어넣는가 하면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대담함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국 남자의 줄임말인 한남한남패치'에 대해 양씨는 전국팔도 문란한 한남들이 모여있는 곳. 여성들이 피해야할 남성들이라고 계정을 소개하기도 했다.한남패치와 강남패치가 유행하자 일반인들의 신상정보를 폭로하는 ‘**패치계정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다.
 
한남패치와 강남패치 운영자들의 검거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들 운영자들이 20대 여성들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었다.
 
ID load*****"강남패치 한남패치는 또 뭐야"랐다는 글을 남겼다. 강남패치와 한남패치 검거 소식을 처음 접한 네티즌도 다수 있었다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운영자가 20대 초반 여성이었다는 점에 놀랐다는 댓글이 주를 이루었다. ID The****"강남패치 운영자가 24살 여성이라는 것은 충격적이다"라고 말했고 ID crz***"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하는 부분"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남패치와 강남패치는 불특정 다수의 제보를 받아 유흥업에 종사하는 남성과 여성의 신상정보를 폭로한 계정이다. 현재는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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