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新성장동력 확보"
장남식 손보협회장 "新성장동력 확보"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6.08.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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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출범 70주년 간담회.."불합리한 보험금 지급 방지 위한 제도개선"

 
"신기술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습니다. 정부에서 제대로 된 비급여 관리체계를 만들어 국민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1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급여(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진료비)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현재 비급여 진료비의 80% 정도는 실손보험이 아닌 국민이 스스로 부담하고 있을 정도로 보험사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의 문제"라며 "단순히 보험료를 올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관련 정부 당국자들과 협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는 장 회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비급여 의료비와 실손보험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이 저금리 지속, 글로벌 경기 침체, 고령화, 저성장 등 다양한 대외 악조건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정보유출 사고 등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상품 개발을 지원해 손해보험의 사회 안전망 기능을 강화할 것입니다. 금융권 등 일부에 국한돼 있는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적용범위가 넓어지는 데 대비하고, 의료기관배상책임보험을 활성화해 의료 한류를 지원하겠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대비하고 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장 회장은 "손보협회가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방지할 제도개선 추진방향으로 과잉진료가 빈번한 보장내역의 제어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약관 개선·손해율 통계 정교화 등 실손의료보험의 구조개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미 교통사고 수리기준 마련, 렌트비 지급기준 개선, 미수선수리비 폐지 등 개선된 자동차보험 수리비 제도를 정착시키는 것도 과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손해보험산업이 다양한 악조건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후좌우를 살펴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선제 대응해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내실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 회장은 손보업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 소비자 권익 향상, 불완전판매 방지 노력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현재 공석인 전무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건전한 시장질서를 유지하는 협회의 역할과 회원사가 생각하는 기대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물색 중”이라며 “적임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업계와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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