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글로벌 위기속에서 기업투자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의 상환유예 및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은은 올해 말로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대출 3조 7천억원의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기로 했으며 대상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할부금이다. 방식은 영업점장 전결 및 약식심사로 1년 이내에서 연장처리한다.
이와 함께 성장기업,신규거래기업,녹색 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 성장가능 중소기업에는 연간 2조원 규모로 원화 0.5%,외화 0.25%인하된 금리로 대출해 줄 계획이다.
산은은 매출액 50억원 이하인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절차 간소화로 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금액은 10억원 이하이다. 이외에 심사프로세스를 개선해 신용조사, 자금용도, 신용유의정보, 담보내용, 업종 현황 등 비재무 요인 위주로 심사한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등의 공공기관이 분양하는 공장부지에 시설투자를 하는 중소제조기업에 대해서는 원가수준의 4%내외로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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