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는 시중은행 등 중개금융기관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미국 달러화를 대출해 주는‘외화 온렌딩(On-Lending)제도’를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여기서 온렌딩이란 정책금융공사가 중개금융기관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설 및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시장친화적인 선진 정책금융 방식이다.
우선 외환․부산․경남은행 등 3개 중개금융기관부터 시행하며, 앞으로 산업․기업․국민․우리․하나은행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 대상은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금융감독원 기업표준신용등급 기준 6~11등급 해당 기업)중 외산설비 및 해외 원자재 도입 등 해외 실수요 목적의 외화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건당 미화 4백만불(중소기업)에서 2천만불(중견기업) 이내이며, 운전자금의 경우 건당 2백만불(중소기업)에서 1천만불(중견기업)이내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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