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비 2천만원, 금메달 획득선수 4명 기준 5백만원씩 2천만원
제35대 대한유도회장을 지낸 남종현 주식회사 그래미('여명 808' 제조사) 회장이 15일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선전을 독려하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유도선수단(감독 서정복)에게 체력단련비 2천만원, 금메달 획득선수 4명(예상)을 기준으로 5백만원씩 2천만원, 모두 4천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우리나라 발명왕이기도 한 남종현 회장은 4년 전 런던 올림픽과 2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메달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유도 상비군의 선수단 입촌비 지원, 그랑프리유도대회 후원 등 유도와 관련해 많은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한국 유도는 여자 52kg과 78kg을 제외하고 남자 7체급과 여자 5체급을 합쳐 모두 12명이 출전, 역대 최다 메달을 노리고 있다.
유도 4단인 남 회장의 유도와 관련한 크고 작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유도사랑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철원의 한 초등학교유도부를 후원하면서 시작된 유도와의 인연은 회사의 대표적인 숙취해소제 `여명808'의 이름을 따 만든 여명컵 유도대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한국유도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회장은 한때 한국유도를 직접 이끌기도 했다. 지난 2013년 5월 유도인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 제35대 대한유도회장에 올랐던 남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유도대표팀이 금메달 5개 포함,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에 앞서 국가대표 유도선수단은 리우 올림픽에 출전에 앞서 이날 강원도 철원 그래미 본사로 남 회장을 방문, 환담을 나눴다. 평소 유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하고 격려금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친 남 회장은 "한국유도가 발전하는데 변함없는 힘이 되겠다"고 약속하면서 "조국의 명예를 높이고 건강하게 돌아오라"는 기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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