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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콤, 리드코프 등 압수 수색
오리콤, 리드코프 등 압수 수색
  • 정형목 기자
  • 승인 2016.04.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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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광고업계 비자금의혹 수사..업체 10여곳 참고인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4일 오전 두산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오리콤 강남본사와 국내 대부업체 2위인 리드코프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KT&G의 외국계 광고대행사 J사가 협력사인 오리콤 일부 관계자와 공모해 거래를 한 것처럼 꾸미거나 납품 단가를 과다 계상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드코프 등 일부 광고주 관계자가 광고 수주 등의 청탁과 함께 J사에서 금품을 받은 의혹(배임수재)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광고주에게 광고대금을 과다 청구하거나 하청업체 거래단가를 부풀려 15억여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J사 대표 김모씨 등 J사 전·현직 임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또 회삿돈 수 억원을 빼돌려 11억45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광고주 접대비 등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로 J사 간부 김모씨와 서모씨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광고대행사로부터 수주 대가로 KT&G 브랜드실 팀장과 유명 등산복 업체 전 상무, 양돈단체 사무국 전 간부 고모씨 등도 구속됐다. 신용카드사 홍보실 이모 실장과 박 대통령 전속 사진작가도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사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백복인 KT&G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J사 비리 수사와 백 사장의 혐의가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J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때 백 사장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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