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기업들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27일자로 단행했다.
수은에 따르면 우선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발굴 및 금융자문.주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금융자문실을 ‘금융자문부’로 확대 개편했다. 또 해외금융기관 및 해외 주요 발주처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글로벌협력부’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국내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회사 및 기업들과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업무협력을 담당할 ‘PF지원실’을 신설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환경영향 평가 강화에 대응해 기술심의실을 ‘기술환경심의실’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중동 등 신흥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금융실’을 신설하는 등 일부 여신부서 조직도 개편했다.
수은은 정기인사 단행과 관련해 심섭 부행장이 상임이사로 임명되고, 홍영표 총괄사업부장, 장만익 기획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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