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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상품 '불완전 판매' 주의보
ISA 상품 '불완전 판매' 주의보
  • 박미연 기자
  • 승인 2016.04.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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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판매 돌입..누적 가입자 140만명 속 증가폭 둔화

 
지난 달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4주 동안 140만 명에 이르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에 대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명확하게 주지시키는 등 불완전판매에 대해 은행의 주의를 요구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은행 10곳의 부행장을 불러 준비 상황을 듣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해달라고 요청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판매 4주차인 4부터일 8일까지 16만5564명이 새로 가입해 1771억원을 투자했다. 주간 가입자 수는 3주차인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기간의 30만2620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나 가입액은 비슷한 수준이다. 4주차 신규 가입자는 은행이 14만4044명(87%)으로 증권사 2만1385명(12.9%)보다 많았다.출시 이후 ISA 누적 가입자 수는 모두 139만4천28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탁형 가입금액은 6866억원(98%)으로 일임형 126억원(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은행들이 증권사들과 경쟁을 벌이게 되는 일임형 ISA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시장에 판도변화가 일고 이 상품판매액이 늘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26만6668명으로 전체의 90.8%를 차지했고, 증권 12만6914명(9.1%), 보험 705명(0.1%) 순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가입액은 8763억원이었다. 은행이 5천327억원(60.8%)으로 증권 3천427억원(39.1%)보다 많다. 보험권의 누적 가입액은 9억원(0.1%)이었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63만원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270만원으로 은행(42만원)의 6배 수준이다.ISA 유형별로는 신탁형 가입액이 8610억원으로, 일임 154억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은행들이 개인들의 ISA 계좌에 담을 투자상품의 구성과 운용을 맡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은행권에 따르면 그간 증권사는 일임형·신탁형 ISA를 모두 판매할 수 있었지만 은행은 신탁형만 판매 가능했으나 은행들도 일임형을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한·KB국민·우리·IBK기업 은행은 이날부터 일임형 ISA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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