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높은 경제성장율과 빠른 산업화를 보이는 신흥시장인 이머징 마켓의 수입성장이 글로벌 무역의 재균형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HSBC은행은 ‘2012 2분기 글로벌 커넥션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내 이머징 마켓의 수입규모가 수출규모의 성장률을 앞지르는 무역 균형의 변곡점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수출주도형 국가인 이머징 마켓에서 수입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같은 변화가 선진국 및 이머징 마켓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인도, 브라질의 수입규모는 향후 5년 이내 수출규모를 능가할 것이고, 이 같은 추세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수출은 수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026년 경에는 독일과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인도의 수입 규모는 15위에서 10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는 2016년까지 수입규모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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