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 선임 2달 반만에 공식 취임했다.
KB금융은 11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옥찬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사장은 국민은행 국제부 및 싱가폴사무소 경력,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및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해 11월 KB금융 사장을 내정됐지만, 이전 직장인 SGI서울보증보험에서의 인수인계가 늦어지면서 2달이 넘도록 출근을 하지 못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옷깃에 달린 KB의 금빛 휘장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이제부터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넘버원 KB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종규 회장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고 보좌해 경영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매진하겠다"며 "각 계열사마다 핵심경쟁력을 살리는 한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계열사가 각 업권에서 넘버원 KB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