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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적자 '문책인사' 현대重, 대주주 아들은 '초고속 승진'
대규모 적자 '문책인사' 현대重, 대주주 아들은 '초고속 승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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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의원 장남 정기선 상무, 임원승진 1년 만에 전무로

      정기선 전무
대규모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 현대중공업에서 대주주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인 정기선 상무가 임원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초고속 승진. 전무 자리에 올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정 전무는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했다.같은 해 8월 휴직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고 2011년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지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지난해 6월 현대중공업으로 재입사 형식으로 복귀해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재직하다 연말에 상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조선과 해양 영업을 통합하는 영업본부 총괄부문장을 겸직해 영업 최일선에서 해외 선주들을 직접 만나 수주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물론 인도와 추진 중인 각종 협력사업도 책임지고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인사에서는 중앙기술원 신현수 전무, 현대오일뱅크 강명섭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현대중공업 정임규 상무 등 15명이 전무로, 남상훈 상무보 등 36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상무보 신규 선임자중 50%인 28명이 40대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대규모 적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양사업 임원의 교체폭이 컸다. R&D 분야의 중요성을 감안해중앙기술연구원장을 부사장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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