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천왕동 연수원에서 카자흐스탄 기업육성기금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2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하나로 카자흐스탄 신용보증제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신보의 보증제도 운영에 관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으로 한국형 보증제도를 외형적 틀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운영면에서도 외국보증기관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실시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에서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신보의 정책 컨설팅을 토대로 자국의 신용보증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곽성철 신보 조사연구부장은 "이번 연수는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의 경제정책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신보의 글로벌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카자흐스탄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가나 등도 한국식 신용보증제도 교육을 요청해 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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