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조미료로 첫 선을 보인 '미원'이 출시 60년을 앞두고 '발효미원'으로 재탄생했다. 제품명과 디자인, 맛까지 변화를 준 최초의 전면적 리뉴얼이다.
대상그룹 측은 미원이 자연재료인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조미료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화학조미료라는 오해를 받아 왔다며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미원의 탄생은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조미료인 '아지노모토'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던 1950년대 중반, 대상그룹 창업자 임대홍 회장은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탐산' 제조 방법을 습득하고 돌아와 지금의 대상그룹의 모태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미원을 만들어냈다. 순수 국내 자본과 독자 기술로 만들어 낸 국내 최초 조미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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