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5:00 (목)
금융사 민원발생건수 내달부터 공개
금융사 민원발생건수 내달부터 공개
  • 강준호 기자
  • 승인 2012.06.19 16:1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소비자들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언제, 어디서나 각 금융회사의 민원 관련 사항을 손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다음달부터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등급과 분쟁 관련 소송제기현황뿐 아니라 민원발생건수도 금융소비자포털과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금융회사 선택 정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금감원은 소비자의 금융회사 선택정보 제공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노력 유도, 소송제기 억제를 위해 금융회사별 민원발생평가등급, 분쟁 관련 소송제기 현황 등을 금융소비자포털에서 공표해 왔다.

 그러나 민원발생평가등급 공표는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의 민원발생수준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금융소비자포털에만 공개되고 금융회사별 민원발생건수를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에게 보다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회사별 민원건수를 그대로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준을 고쳐 경영관련 자료와 함께 내달부터 공개할 계획이다.

 민원 관련 사항 공개는 은행, 신용카드, 보험, 증권, 저축은행, 신용정보회사 등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다른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민원발생건수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홈페이지 경영공시에 민원 관련 사항을 포함하기 위해서는 통일경영공시기준을 개정해야 하기때문에  현재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7~8월 정도면 개정작업이 완료돼 민원발생평가등급, 민원발생건수 등을 홈페이지에서 볼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민원 관련 사항 공시를 통해 금융회사 스스로 민원발생 예방과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끝)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